선사시대 천혜의 해양자원을 가진
오이도로 찾아온 신석기인들
그 해 우리는 촬영지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촬영지에 등장한 시흥오이도박물관을 보고 한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오이도 여행을 하면서 바로 옆 지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서해안의 낙조 모습
12회 차 비긴 어게인에 방영된 극 중 연수와 웅이 커플의 데이트하는 모습이 박물관을 배경으로 그려지면서 아름다운 서해안의 빨갛게 물드는 낙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이도박물관 입장료 주차료
입장권을 사기 위해 주차무인정산기 주변을 둘러보다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무료관람이라고 한다. 다만 주차요금은 입차후 1시간은 무료이고 최초 30분까지 500원, 10분당 100원이 발생하며 1일 최대 요금은 3천 원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은 면제 대상이다. 관람시간은 10:00 ~ 18:00로 월요일은 휴관이다.
1층은 서해안 갯벌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도록 좌석이 배치되어 있고, 2층은 사무실과 어린이 체험실, 3층은 메인 상설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서해의 모습을 한눈에 담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장 4층으로 향했는데 공사중인지 닫혀있었다.
3층 상설전시관 입구는 특이하게 시간터널을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다. 시간터널은 오이도에 처음 자리잡은 신석기인들에 대한 영상을 상영하고 끝나면 슬라이드를 비친 곳이 열리면서 전시장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자칫하다간 입구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
신석기시대 주거양식
신석기시대는 땅을 파고서 만든 움집이 보편적인 주거양식이었다. 움집은 땅을 파서 자연적인 토벽을 만들고 기둥을 세운 뒤 지붕을 덮어 씌운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가옥이다.
움집 내부 화덕은 조리보다는 난방이나 조명을 위해 사용하였으며, 음식 조리를 위한 화덕은 움집 밖에서 확인된다. 움집은 신석기인들이 변화된 기후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만들어 낸 당시로서는 최적의 주거지였다.
2019년 7월에 개관한 시흥오이도박물관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41호이다. 오이도는 본래 시흥시와 약 4km 떨어진 섬이었으나, 1932년 갯벌을 염전으로 이용하면서 육지화되기 시작하여, 1980년대 말 시화공단 조성으로 완전히 육지화되었다. 서해안 최대 패총 유적지이자 다양한 신석기유물이 출토되어 선사시대 해안 생활문화유산의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곳이다.
그 해 우리는 포토존
3층 상설전시관 밖은 연수와 웅이의 백허그 장면이 연출되었던 포토존과 오이도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야외데크가 있다. 박물관은 오이도 유적뿐만 아니라 시흥의 다양한 문화재가 있는 전시와 체험의 장이자 아름다운 해넘이와 바다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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