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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마다 방문하는 이대 서울병원.
대학병원이란 곳은 사람이 많아
예약을 하고 가도
대기시간이 1시간에서 2시간이 기본이다.
그래서 가끔 언성이 높아지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렇게 기다리게 할 거면 예약은 왜 받는 거요?
애꿎은 접수처 간호사만 혼쭐난 상황이 벌어진다.
아내는 먼저 신경과 진료 후
내분비내과를 들러
오후 1시, 소화기내과가 마지막 진료이다.
오전 진료를 마친 후
오후 1시 진료를 보기 전까지 기다리는 동안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다가
직화 낙지 전문점 오봉집을 발견했다.
오봉집은 이대 서울병원에서
대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휠체어로 가는 길이 조금 험난했다.
처음엔 발산역 엘리베이터를 시도했으나
1번과 9번 홈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다시 내려갔던 8번 홈으로 올라와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오봉집.
직화 낙지볶음과 제육볶음을 시켜
각각 맛보려 했으나
2인 이상이라 낙지로 통일했다.
기본 상차림은 비교적 단출하나
맛이 하나같이 정갈하고
반찬코너에서 셀프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직화 특유의 불맛이 살아있어
아주 맛있게 밥 한 그릇을 비웠다.
아내도 흡족해하여
선택이 좋은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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